세부 시티투어 (산페드로 요새, 마젤란 십자가, 산토니뇨 성당)

작성자
emperor778
작성일
2020-08-28 00:32
조회
691

▶ 지 역 : 세부

▶ 투어 예상시간 : 총 2~3시간

▶ 입 장 료 : 산페드로 요새 : 성인 30페소 / 학생 20페소

마젤란십자가, 산토니뇨 성당 : 무료

▶ 준비물 : 썬크림. 우상(우천시 대비)


산페트로 요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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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페드로 요새는 1565년 지어졌으며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요새로 알려졌다. 세부 시내 명소 중 하나이며 역사적 가치가 상당한 곳이다. 과거 해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항구 바로 옆에 세워졌다. 초기에는 흙과 나무로 지어졌지만, 높이 20m, 출입문 30m, 두께 8인치의 석조 성벽으로 재 건축되었다. 전체 면적은 2,025m2이다. 스페인 통치 시절에 건립되어 스페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스페인 통치 말기에는 세부의 독립운동의 거점이었으며 미국 식민지 시대에는 미군의 병영으로 사용되었다. 일본 식민지 시대에는 포로수용소로 쓰여 험난했던 필리핀 역사를 잘 말해주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필리핀의 역사를 읽을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입구에 산 페드로 요새의 역사를 설명하는 그림과 사진 자료들을 전시해 놓았다. 

 

성채 앞에 있는 독립 광장에는 레가스피 스페인 총독과 제 3대 대통령이었던 막사이사이의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산페드로 요새의 규모는 작지만, 주변에 함께 조성된 공원을 따라 천천히 산책하기 좋다. 안으로 들어가면 세부 시내와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식사를 할 수 있는 야외 테이블이 있어 관광객뿐 아니라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공원 내부에서 각종 행사와 공연이 열리기도 한다. 근처에 산토니뇨 성당이 자리해 함께 둘러보기 좋다. 



마젤란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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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시내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로, 세부 시청 건너편에 자리해 찾기 쉽다. 마젤란의 십자가는 1521년 마젤란이 세계 일주를 하는 도중 필리핀에 상륙해 처음으로 만든 십자가로 알려졌다. 마젤레스 거리 바실리카 미노레 델산토 니뇨 옆의 성당 안 팔각정에 자리해 있다. 처음에는 세부 해안에 세워졌다가 지금의 자리로 옮겨와 보존하고 있다. 

 

팔각정 지붕위에는 십자가와 당시의 의식 장면이 그림으로 남아 있다. 왕과 왕비를 비롯한 세부 사람들이 카톨릭교로 개종한 후 세례를 받는 장면들이다. 필리핀 최초로 카톨릭 세례가 이루어진 곳으로 유명하다. 또한 마젤란의 십자가는  기적을 부른다는 속설이 있다. 십자가를 다려 마시면 소원을 이루고 병을 고칠 수 있다고 전해지는 탓에 나무를 조금씩 떼어가는 사람이 많았다. 현재는 십자가의 손상을 막기 위해 단단한 나무로 만든 커버를 씌워 놓았다. 



산토니뇨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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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5년 건축된 산토니뇨 교회는 세 차례의 화재로 여러 차례 손상을 입고 1737년 현재의 모습으로 복구되었다. 산토리뇨라는 교회 이름은 ‘아기 예수’란 뜻을 갖고 있다. 이는 교회 내부 접견실에 모셔진 아기 예수상을 가리키는 이름으로 필리핀인들은 이 예수상을 매우 신성하게 여기며 그 앞에서 곡진하게 기도를 드린다.


예수상은 마젤란이 선교했던 당시 세부의 통치자였던 라자 후마본의 부인이 마젤란에게 선물한 것이다. 여러 차례 발생한 화재에도 불타지 않고 원래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 교회의 신성한 상징으로 통한다. 예수상은 세부의 가장 큰 축제인 시눌로그(Sinulog)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1965년 교황 바오로 6세는 교회에 바실리카 메 노르(Baslilica Menor) 칭호를 부여하고 필리핀 기독교의 탄생과 발전의 상징으로 선언했다.


교회의 외관은 바로크 양식을 취하고 있으며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필리핀 환경을 고려해 건축해 상부는 좁고 하부는 점차 넓어지는 안정적인 형태를 보여준다. 이는 스페인 식민지 시대였던 17~18세기에 필리핀에 건축한 교회 건물에서 발견할 수 있는 특징이다.


일요일이면 성당 앞은 수많은 순례자들과 아기 예수상의 복제품을 판매하는 상인들로 북적인다.

노란색바탕-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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